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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글을 사랑한다.

hiseka wrote 2 months ago: 나는 글을 사랑한다. 특히 나의 문학생활은 아버지가 돌아가신 고 1때부터 시작되었다. 미치지 않으려고 글을 접했고, 죽지 않으려고 글을 썼었다. 글만이 마치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돌 … more →

Tags: 길을 잃은 소녀., , 작문, 창작, 사랑, 소설, 문학, 수필, 생각..

김종삼,掌篇 2

ananda wrote 6 months ago: 조선총독부가 있을 때 청계천변 一0錢均一床밥집 문턱엔 거지 소녀가 거지 장님 어버이를 이끌고 와 서 있었다 주인 영감이 소리를 질렀으나 태연하였다 어린 소녀는 어버이의 생일이라고 … more →

Tags: Uncategorized

별헤는밤

jeonghan wrote 9 months ago: 季節(계절)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 차있습니다.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가을속의 별들을 다 헤일듯합니다. 가슴속에 하나 둘 색여지는 별을 이제 다 못헤는것은 쉬이 아츰이 … more →

Tags: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, 11월, 1941년, 5일

jeonghan wrote 9 months ago: 잃어 버렸습니다. 무얼 어디다 잃었는지 몰라 두손이 주머니를 더듬어 길에 나아갑니다. 돌과 돌과 돌이 끝없이 연달어 길은 돌담을 끼고 갑니다. 담은 쇠문을 굳게 닫어 길우에 긴 그 … more →

Tags: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, 1941년, 31일, 9월

또다른故鄕(고향)

jeonghan wrote 9 months ago: 故鄕(고향)에 돌아온날밤에 내 白骨(백골)이 따라와 한방에 누엇다. 어둔 房(방)은 宇宙(우주)로 通(통)하고 하늘에선가 소리처럼 바람이 불어온다. 어둠속에 곱게 風化作用(풍화작용 … more →

Tags: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, 1941년, 9월

눈감고간다

jeonghan wrote 9 months ago: 太陽(태양)을 사모하는 아이들아 별을 사랑하는 아이들아 밤이 어두었는데 눈감고 가거라. 가진바 씨앗을 뿌리면서 가거라 발뿌리에 돌이 채이거든 감었든 눈을 왓작떠라. 一九四一, 五, … more →

Tags: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, 1941년, 31일, 5월

슬픈族屬(족속)

jeonghan wrote 9 months ago: 힌 수건이 검은 머리를 두르고 힌 고무신이 거츤발에 걸리우다. 힌 저고리 치마가 슬픈 몸집을 가리고, 힌 띠가 가는 허리를 질끈 동이다. 一九三八, 九, … more →

Tags: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, 1938년, 9월

바람이 불어

jeonghan wrote 9 months ago: 바람이 어디로부터 불어와 어디로 불려가는 것일가, 바람이 부는데 내 괴로움에는 理由(이유)가 없다. 내 괴로움에는 理由(이유)가 없을가, 단 한女子(여자)를 사랑한 일도 없다. 時 … more →

Tags: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, 1941년, 2일, 6월

十字架(십자가)

jeonghan wrote 9 months ago: 쫓아오든 햇빛인데 지금 敎會堂(교회당) 꼭대기 十字架(십자가)에 걸리였습니다. 尖塔(첨탑)이 저렇게도 높은데 어떻게 올라갈수 있을가요. 鐘(종)소리도 들여오지 않는데 휫파람이나 불 … more →

Tags: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, 1941년, 31일, 5월

새벽이올때까지

jeonghan wrote 9 months ago: 다들 죽어가는 사람들에게 검은 옷을 입히시요. 다들 살어가는 사람들에게 힌 옷을 입히시요. 그리고 한 寢台(침대)에 가즈런이 잠을 재우시요 다들 울거들랑 젖을 먹이시요 이제 새벽이 … more →

Tags: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, 1941년, 5월

또太初(태초)의아츰

jeonghan wrote 9 months ago: 하얗게 눈이 덮이엿고 電信柱(전신주)가 잉잉 울어 하나님말슴이 들려온다. 무슨 啓示(계시)일가. 빨리 봄이 오면 罪(죄)를 짓고 눈이 밝어 이가 解産(해산)하는 수고를 다하면 無 … more →

Tags: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, 1941년, 5월

太初(태초)의아츰

jeonghan wrote 9 months ago: 봄날 아츰도 아니고 여름, 가을, 겨을, 그런날 아츰도 아닌 아츰에 빨–간 꽃이 피여낫네, 해ㅅ빛이 푸른데, 그前(전)날밤에 그前(전)날밤에 모든것이 마련되엿네, 사랑은 … more →

Tags: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

看板(간판)없는 거리

jeonghan wrote 9 months ago: 停車場(정거장) 푸랄에 나렷을때 어무도없어, 다들 손님들뿐, 손님같은 사람들뿐, 집집마다 看板(간판)이 없어 집찾을 근심이없어 빨가케 파라케 불붓는文字(문자)도없이 모퉁이마다 慈 … more →

Tags: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, 1941년

새로운길

jeonghan wrote 9 months ago: 내를 건너서 숲으로 고개를 넘어서 마을로 어제도 가고 오늘도 갈 나의길 새로운길 문들레가피고 까치가 날고 아가씨가 지나고 바람이 일고 나의길은 언제나 새로운길 오늘도… … more →

Tags: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, 10일, 5월, 1938년

病院(병원)

jeonghan wrote 9 months ago: 살구나무 그늘로 얼골을 가리고. 病院(병원)윗 뜰에 누어, 젊은 女子(여자)가 힌옷아래로 하 얀다리를 드려내 놓고 日光浴(일광욕)을 한다. 한나절이 기울도록 가슴을 알른다는 이 女 … more →

Tags: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, 12월, 1940년

돌아와 보는 밤

jeonghan wrote 9 months ago: 세상으로부터 돌아오듯이 이제 내 좁은 방에 돌아와 불을 끄옵니다. 불을 켜두 는것은 너무나 피로롭은 일이옵니다. 그것 은 낮의 延長(연장)이옵기에—— 이제 窓 … more →

Tags: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, 6월, 1941년

눈오는 地圖(지도)

jeonghan wrote 9 months ago: 順伊(순이)가 떠난다는 아츰에 말못할 마음으 로 함박눈이 나려, 슬픈것 처럼 窓(창)밖에 아득히 깔린 지도우에 덥힌다. 房(방)안을 도라다 보아야 아무도 없다. 壁(벽) 과 天井( … more →

Tags: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, 3월, 1941년, 12일

少年(소년)

jeonghan wrote 9 months ago: 여기저기서 단풍닢 같은 슬픈가을이 뚝 뚝 떠러진다. 단풍닢 떠러저 나온 자리 마다 봄을 마련해 놓고 나무가지 우에 하늘이 펄처있다. 가만이 하늘을 드려다 보려면 눈섭에 파란 물감이 … more →

Tags: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, 1939년

自画像(자화상)

jeonghan wrote 9 months ago: 산모퉁이를 돌아 논가 외딴우물을 홀로 찾어가선 가만히 드려다 봅니다. 우물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펄치고 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 을이 있습니다. 그리고 한 사나이가 … more →

Tags: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, 9월, 1939년, 자상화, 자화상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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